[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1. 한.EU FTA 타결 '초읽기'
한국과 유럽연합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양측이 팽팽한 대립을 보여온 자동차 등 공산품의 관세철폐 시기는 물론 서비스, 비관세장벽 등의 분야에서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관세환급과 원산지 문제 역시 양측의 의견 차가 상당히 좁혀져 오는 23∼2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8차 협상에서 타결이 선언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은 상대방의 공산품에 대해 3년 내 96%이상5년 내100% 관세를 철폐키로 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2500cc 이상 중대형은 3년 이내, 2500cc 이하 소형은 5년 내 관세가 면제됩니다.
2.올해 일자리 30만∼50만개↓
국내 경기침체로 올해 일자리가 30만∼50만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3∼-4%로 예상되며 이렇게 되면 일자리는 50만개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가 예측하고 있는 일자리 감소폭인 20만개에 비해 최대 2배 이상에 이르는 규모인데요.
민간경제연구기관은 한국경기전망이 안좋아지면 고용시장도 더 악화될 것이며 비정규직에 이어 정규직 자리까지 위험질 것이란 분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3.롯데, 맥주회사 신설 추진
롯데가 매물로 나온 오비맥주를 사지 않고 새로 맥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 대주주인 벨기에AB인베브가 제시하는 매각금액을 수용하느니 차라리 신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라는 분석인데요.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이달초부터 AB인베브측과 수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현격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것으로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B인베브측은 최소 20억달러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롯데측은 도저히 받아을일 수 없는 금액으로 판단하고 맥주회사 신설로 급선회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롯데가 가격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해 신설카드를 꺼내들면서 AB인베브를 압박하려는 고도의 전략을 꺼내고 있다는관측도 있습니다.
4.환율 급락에 국내주식펀드 수익률↑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급등해 2주째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일반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1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환율급락과 미국 씨티그룹 실적개선으로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이어온데 따른 것입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4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GM파산설과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으로 국내보다는 상승률이 높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