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택시업체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더 나은 택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의 시범사업지역으로 대전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택시 운행정보 관리시스템은 택시 미터기와 디지털 운행기록장치의 택시 운행정보(수입금, 위치, 주행거리 등)를 수집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은 올해 대전시내 법인택시 3300대에 우선 설치되며 총 10억4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토부는 앞으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전국 통합 시스템으로 점차 전국 범위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되면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 시행 기반이 마련되고 택시범죄와 사고예방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