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오는 7·30 재보궐 선거에서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할 전망이다.
순천·곡성은 지난 12일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이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곳으로 이 전 수석의 고향은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이다.
14일 곡성군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 전 수석이 전날 곡성군 목사동면으로 전입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이 전 수석은 측근들과 함께 곡성 지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내각 개편으로 청와대를 떠난 이 전 수석은 당초 서울 동작을 출마가 유력했으나 정권심판론 등 정치적 부담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야권에서는 노관규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과 서갑원 전 의원, 구희승 변호사, 정표수 예비역 공군 소장 등이 동작을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그는 최근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으로 주소를 옮겨 7.30 재보궐 선거에서 순천·곡성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