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전은 올해 말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전기자동차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올해 30대의 전기차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후 내년부터 2016년까지 점진적으로 225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2017년 이후에는 전면적인 도입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올해 도입될 전기차는 서울지역 카쉐어링과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활용된 차량 중 교체연한이 도래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또 전기차 운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충전기 4대를 포함해 총 24대를 전국에 추가로 설치하고 내년부터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3년간 1000여대의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충전인프라 확산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한전 측은 정부의 전기차 도입 의지와 저탄소협력금 제도 시행 등 전기차 활용에 따른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업무용 전기차 450대가 운영되는 2017년에는 유류비와 엔진오일 등 각종 차량 운영비를 연간 7억원 아끼고 온실가스 배출량 190톤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사진=르노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