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화초등학교 학생들이 현대모비스의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해 태양열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연말까지 서울, 부산, 광주를 비롯한 16개 시·도에서 총 16회에 걸쳐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서울 중랑구에 있는 봉화초등학교를 방문, 첫 번째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고 전국 투어에 돌입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실습을 통해 기초적인 과학 원리가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고,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현대모비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기획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하기 위해 기존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과학실습 외에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과학 강연극도 선보였다.
과학강연극은 ‘흥부전’, ‘춘향전’ 등의 고전소설에 과학적인 내용을 입혀 재해석해 자동차의 원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서울 봉화초등학교 5학년 정문길 군은 “과학에 흥미가 있기는 했지만 재밌는 학문이라는 생각은 안 했는데, 오늘 연극으로 과학을 접하니 이해가 쉽고 또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른 프로그램들도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상무는 “주니어 공학교실이 지난 2005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과학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과학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