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국내 최대 식품회사 중 하나인 오뚜기의 홍삼 건강기능식품이 약국 시장에 진출한다.
오뚜기(007310)는 최근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과 '고려홍삼농축액 진(眞)' 제품의 약국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은 지난 3월 체결한 미국 판매 1위 건강기능식품 '네이처메이드'의 약국유통 계약에 이은 두 번째다.
고려홍삼농축액 진(眞)은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피로 회복, 혈액순환, 항산화 작용 등 에 효과적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 Rg1, Rb1 및 Rg3 혼합)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경쟁제품 대비 사포닌 함량(7mg/g)이 높다.
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팜이 보유한 무선인식 기술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유통 시스템 적용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더했다.
실제 온라인팜은 RFID 기반 STI(Smart Total Information) 시스템을 통해 유통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오뚜기측에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 유통경로 추적으로 제품의 변질이나 유효기간 임박분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오뚜기 건강기능사업본부장은 "고려홍삼농축액 진(眞)은 무더운 여름철 면역력 증진· 기력 회복 등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이번 약국 진출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홍삼 제품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궁광 온라인팜 대표는 "기존 홍삼 제품은 기능성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백화점, 마트 등에서 판매돼 왔다"며 "온라인팜은 '고려홍삼농축액 진(眞)'이 전국 약사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안전한 복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약국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팜은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한미약품(128940)의 약국 영업부를 모태로 지난 2012년 4월 출범한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다. 현재 230여명의 영업사원이 전국 1만7000여개 약국과 거래하고 있으며, 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인 HMP몰을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오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