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14'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신규 브랜드인 '스마트 사이니지(SMART Signage)'를 공개한다.
스마트 사이니지는 공공장소에서 문자와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신개념 디지털 영상장치를 말한다. 기존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UHD(초고해상도) 사이니지인 'QMD 시리즈'(55·85인치)는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새 브랜드의 첫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베젤 두께가 3.5mm인 스마트 사이니지 67대로 만든 대형 비디오 월을 설치하고, 전시 공간을 매장·기업·공공기관·교육 부문으로 나눠 각각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최첨단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종이 포스터를 대체할 수 있는 21.5인치 소형 스마트 사이니지를 비롯해 9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 데이터링크, 멀티채널, e-브로셔, 터치 솔루션, 디지털 메뉴보드, 전자칠판, 매직 프리젠터 등 다양한 LFD 제품과 솔루션도 전시할 계획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에 공개한 QMD 시리즈를 통해 UHD 기반의 사이니지 디스플레이를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스마트 사이니지'.(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