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Dreamcars Night Drive’ 행사를 열었다. 18일 한국과 러시아의 월드컵 첫 경기 흥분이 고스란히 이날 밤까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바라보며 매혹적인 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 모델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델들을 보면서 ‘매혹(Fascination)’이라는 벤츠의 핵심 브랜드 가치가 자연스레 공유했다.
시승 모델은 Coupé, Cabriolet, Roadster 모델로 구성됐으며, C-Class Coupé, E-Class Coupé, E-Class Cabriolet, CLS-Class, CLS Shooting Brake, SLK-Class, SL-Class가 포함됐다. 매혹적인 디자인의 드림카들이 여름밤 도로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시승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국도와 고속도로 등을 다양하게 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의 탁월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 총 15종의 드림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2382대, 올해 5월까지 총 1126대를 판매하며 드림카의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쿠페, 카브리올레 등 니쉬 모델에 대한 수요와 한층 다양해진 국내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고객의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력한 성능에 감성을 더한 C-Class Coupé
◇메르세데스-벤츠 ‘C-Class Coupé’(사진=메르세데스-벤츠)
지난 2011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C-Class Coupé는 메르세데스-벤츠 Coupé 고유의 디자인에 C-Class의 젊은 감성을 가미한 모델이다. 국내에는 C 220 CDI Coupé, C 63 AMG Coupé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C 220 CDI Coupé는 메르세데스-벤츠 쿠페 중 디젤 엔진이 탑재된 최초의 쿠페 모델로, 높은 친환경성이 특징이다. C 63 AMG Coupé는 준중형 쿠페로, CLS 63 AMG와 CL 63 AMG의 뒤를 잇는 8기통 AMG Coupé 의 또 하나의 드림카다.
◇프리미엄 2-도어 쿠페 E-Class Coupé
◇메르세데스-벤츠 ‘E-Class Coupé’(사진=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E-Class Coupé는 E-Class의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재해석한 프리미엄 2-도어 쿠페 모델이다.
측면 디자인은 특유의 롱 보닛과 차량 후면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라인이 적용돼 역동적인 입체감을 선보인다. 또 The New E 350 Coupé에는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가 기본 적용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895년 쿠페 모델을 최초로 선보인 이래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쿠페 모델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E 200 Coupé와 E 350 Coupé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사계절 쾌적한 오픈 주행 The New E-Class Cabriolet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E-Class Cabriolet’(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E-Class Cabriolet 모델은 지난해 220대, 올해 5월까지 255대가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에는 The New E 200 Cabriolet, The New E 350 Cabriolet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각각 최대출력 184마력(5500), 306마력(6500rpm)과 최대토크 30.6kg.m, 37.8kg.m(3500rpm-5250rpm)를 자랑한다.
특히 오픈 주행 시 운전자 및 동반자의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AIRSCARF®)와 난기류를 혁신적으로 줄였고, 최첨단 보온 시스템인 에어캡(AIRCAP®) 시스템을 통해 사계절 쾌적하고 안전한 오픈 주행이 가능하다.
◇4-도어 쿠페 세그먼트를 개척한 CLS-Class
◇메르세데스-벤츠 ‘CLS-Class’(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CLS-Class는 2003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7만대가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The New CLS 250 CDI의 국내 출시로 CLS-Class의 라인업을 4-도어 쿠페 CLS 250 CDI, CLS 350, CLS 63 AMG 4MATIC, CLS 63 AMG S 4MATIC 및 5-도어 쿠페 CLS 250 CDI Shooting Brake로 확대하며 럭셔리 쿠페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CLS-Class는 2세대 CLS-Class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캘리포니아 어드밴스드 디자인 스튜디오 총괄 책임자 이일환(Hubert Lee) 디자이너를 통해 탄생됐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CLS Shooting Brake는 CLS-Class의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재해석한 럭셔리5-도어 쿠페 모델로 스포티하고 파워풀한 남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슈팅 브레이크(Shooting Brake)라는 이름은 원래 사냥을 떠나기 위해 사람과 사냥 장비를 실어 나르던 모든 종류의 운송 수단을 일컫던 말이다.
◇하드탑 로드스터의 선구자 SLK-Class
◇메르세데스-벤츠 ‘SLK-Class’(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996년 세계 최초로 배리오-루프를 장착한 SLK-Class를 출시하며 하드탑 로드스터 세그먼트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SLK-Class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컨버터블 베스트셀링 모델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9월 The New SLK 350 출시로 SLK-Class는 SLK 200, SLK 350, SLK 55 AMG 총 3개의 다양한 모델 라인업으로 확대됐다.
SLK-Class에는 전통적인 드라우트-스탑에서 한층 발전된 드라우트-스탑 시스템인 에어가이드(AIRGUIDE)가 탑재돼 난기류로 인해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차단시키고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 쾌적한 주행을 돕는다.
◇프리미엄 로드스터 SL 63 AMG
◇메르세데스-벤츠 ‘SL 63 AMG’(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SL 63 AMG는 전설적인 300 SL 모델을 계승한 프리미엄 로드스터 SL-Class의 6세대 모델이다.
SL 63 AMG는 메르세데스-벤츠 양산 모델 최초로 차체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차량의 무게를 이전 모델보다 140kg 감소시켰다.
최고출력 537마력, 최대토크 81.6 kg·m의 뛰어난 운동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단 4.3초다.
특히 SL-Class에 장착된 프런트 베이스 시스템은 알루미늄 차체 구조로 얻어진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밑 빈 공간을 베이스 라우드 스피커의 공명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
루프 개폐 여부에 상관없이 언제나 깨끗하고 생생한 베이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