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030200)스카이라이프와 중소PP 7개사가 통합광고 실시 및 T커머스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19일 서울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홈스토리 ▲텔레노벨라 ▲푸드TV ▲리빙TV ▲GTV ▲아시아N ▲어린이TV 등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7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PP 상생공동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KT스카이라이프와 중소PP는 통합광고상품을 출시하고 기존 큐톤광고(Que-tone, 플랫폼의 광고시간대)와 프로그램광고를 묶어 공동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광고영업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 편성운영으로 광고효과를 상승시키는 등 플랫폼과 PP의 광고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또 방송프로그램 시청 중 출연자 소품 등 연관 상품을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연동형 T커머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현재 KT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가 운영하는 채널T 등을 통해 연동형 광고 사업모델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PP사로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에 적용할 지는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2005년에 필립스와 아시아 첫 양방향 광고를 진행한 바 있기 때문에 기술적 문제는 없다"며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연동형 T커머스 사업은 PP 프로그램 방영 중 화면상단에 나타나는 빨간 버튼(트리거)을 리모컨으로 선택해 제시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TV 프로그램 방송 중 연관 상품 정보 제공 및 판매가 가능하며 각종 이벤트 및 설문조사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참여한 중소PP 대표는 "그동안 여러 중소PP 지원책이 있었지만 단발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KT스카이라이프와의 공동사업은 PP 수익모델을 다각화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KT스카이라이프와 PP는 공동운명체"라며 "장기적 안목에서 중소PP와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쳐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스카이라이프가 추구하는 동반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스카이라이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