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삼성생명이 지분 처분 소식에 약세다.
20일 오전9시7분 현재
삼성생명(032830)은 전날대비 3500원(3.35%) 내린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사회를 열어 삼성생명 주식 500만주, 5천억원 어치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 등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지분 매각에 따라 삼성생명에 대한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지분율은 기존 4.7%에서 2.2%로 낮아지게 된다. 이는 그룹 전체적으로 기존 49.5%에서 47.0%로 낮아진다.
증권가에서는 블록딜에 따른 오버행 이슈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지분 일부 처분에 따라 오버행 우려가 제기될 수 있지만 우려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