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웰빙 열풍으로 군것질 거리도 맛과 영양을 갖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웰빙 군것질거리는 '찢어먹는 치즈'라는 애칭이 붙은 스트링 치즈다.
피자 가장자리에 들어가는 치즈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스트링 치즈는 모짜렐라 치즈로 만들어져 실처럼 찢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상하치즈는 국산 원유 100%로 만들어지며 보존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웰빙 군것질 거리 대용으로 인기다.
매일유업 측 관계자는 "서구식 식문화 확대로 최근 치즈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 타입 치즈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상하치즈가 만든 스트링 치즈 '링스'는 맛과 영양은 물론 간편함에 찢어 먹는 재미까지 더해 출시 1년을 맞은 올해 4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매일유업 상하치즈의 스트링 치즈 '링스'는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개 (20g) 기준 1200원이다
고구마, 밥, 견과류, 과일 등 자연 재료를 약간의 가공을 거쳐 만든 웰빙 군것질도 많이 등장했다.
첨가물을 넣지 않고 당도가 높은 중국 화베이 지역 밤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간편하게 밤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올가의 '올가 우리 가족 한줌견과'는 구운 아몬드, 구운 피칸, 구운 해바라기 씨, 호두, 피스타치오 등 몸에 좋은 5가지 유기농 견과류로 구성됐으며 한 봉지에 한국영양학회의 견과류 1일 권장 섭취량 28g을 담았다.
신라명과가 만든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 미인'과 이마트와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올가니카의 '쫀득한 군고구마'는 고구마를 주 재료로 한 웰빙 군것질 거리다.
과일과 야채를 주 재료로 한 과일 간식 제품도 있다.
영국 베이비 핑거푸드 브랜드 키딜리셔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프트젤리 형태의 과일 간식 '키딜리셔스 젤리'와 '키딜리셔스 후르츠'를 내놓고 있다.
2가지 이상의 과일을 부드럽게 만들어 섞은 후 동결 건조한 제품으로 입에 넣을 때는 바삭 하지만 곧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으로 성인과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제공=매일유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