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CJ제일제당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제1회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포럼'을 개최한다.
'제1회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포럼'을 주최한 CJ제일제당은 세계적 권위의 교수들과 함께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또
CJ제일제당(097950)이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을 통해 개발한 사료용 아미노산 'L-메치오닌'의 우수성을 공개해 향후 정식 제품 출시 후 세계적인 신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포럼에는 각 권역별 축산업계의 저명한 교수 7명(미국 2명, 유럽 2명, 중국 1명, 태국 1명, 한국 1명)이 참석한다.
특히 'L-메치오닌' 제품 출시에 앞서 기존 석유를 원료로 사용해 화학공법으로만 생산·판매한 'DL-메치오닌' 대비 상대적 생체이용률이 20~40% 이상 우수해 농가 소득 증대에 효과적이고 친환경 제품이기 때문에 지구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예상된다.
생체이용일이란(Relative Bioavailability) 체내에 흡수돼 아미노산으로서의 기능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지를 측정하는 척도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CJ제일제당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의 영양학적인 미래 방향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경쟁사보다 앞서 연구개발에 착수하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적인 전문가들 앞에서 CJ제일제당 개발한 'L-메치오닌'의 우수성을 공유할 수 있어 향후 세계 메치오닌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도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 50억달러 시장규모인 메치오닌은 라이신(40억달러 규모)과 함께 전체 사료용 필수아미노산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