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文 후보자 인사청문회 못가 안타까워"

"잘못 알려진 사안들 청문회서 소명 기회 줘야"

입력 : 2014-06-24 오전 11:58:14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검증을 해 국민들의 판단을 받기 위해서인데 청문회까지 가지 못해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는 부디 청문회에서 잘못 알려진 사안들에 대해 소명의 기회를 줘 개인과 가족이 불명예와 고통 속에서 평생을 살아가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앞서 이날 오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사퇴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께서 총리 후보를 임명했으면 국회는 법 절차에 따라 청문회를 개최할 의무가 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 ⓒNews1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장성욱 기자
장성욱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