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영증권은 26일
무학(033920)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무학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5% 늘어난 17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연고지 인근의 경쟁이 일단락돼 비용통제가 수월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무학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서울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보여 이익은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전국 3강으로 연고지 인근에서 영향력이 확고해 꾸준한 기업가치 향상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무학은 서울시장의 일정부분을 충분히 잠식할 수 있다"며 "앞으로 무학의 기업가치는 이익 추이보다는 업계 동향과 시장 점유율에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