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철강업종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철강 수급은 조선 건조량 증가와 함께 완만히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환율 영향과 철광석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원가 하락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원가 하락 요인이 더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조강운 연구원은 "철강업 최선호주로
현대제철(004020)과
POSCO(005490)를 제시한다"며 "고로 부문에서 5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조선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볼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