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신)인천AG 조직위, 요트 종목 테스트 이벤트 개최 外

입력 : 2014-06-27 오후 7:40:26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AG 조직위, 요트 종목 테스트 이벤트 개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한요트협회와 함께 다음달 1~6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제16회 아시아요트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12개국 선수와 심판, 코치, 경기관련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종목 사전 테스트이벤트 성격으로 열린다. 조직위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인력과 장비, 기능실, IT시스템 등 경기운영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는 남·여 각 7개씩 14개와 오픈 1개 모두 1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요트 110척, 운영정 32척, 해경의 수역관리정 2척이 참여하며, 특히 민간 구조대를 해상경기장 3곳에 배치해 해상사고 안전 등에도 만전을 기하게 된다.
 
대회 둘째날 열릴 다음달 2일 오후 7시 개막식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김영수 조직위원장, 박순호 대한요트협회 회장, 말라브 아시아요트연맹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 때 요트경기장으로 쓸 왕산마리나에서 처음 개최할 행사로 사전에 점검할 좋은 기회"라며 "아시안게임 요트종목 성공 개최는 물론 요트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경상 인천AG조직위 사무총장(왼쪽), 리카르도 가르시아 필리핀 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필리핀 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인천AG 조직위 방문
 
리카르도 가르시아 필리핀 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필리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이 지난 25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했다.
 
필리핀 NOC 대표단은 조직위와 선수촌, 숙박, 선수등록 등 대회 참가를 위한 회의를 갖고 주경기장, 선학체육관, 선수촌 등 대회시설을 둘러봤다.
 
대표단은 선수촌과 경기장간의 이동거리, 선수촌의 침구와 편의시설, 선수식당 메뉴 등 선수들의 체력 유지 및 컨디션 조절과 관련된 사항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회의에 앞서 가진 면담 자리에서 "필리핀은 연간 120여만 명의 한국인이 찾고 있으며 한국에는 5만여 명의 필리핀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서 "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두 나라간의 우애가 더욱 깊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가르시아 위원장은 "조직위는 지난해 12월 열린 선수단장회의에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고통받는 필리핀 이재민을 위해 1만달러의 성금과 의류 2000여 점을 보내줬다"면서 "인천아시안게임을 화합과 배려가 우선하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대회이념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됐고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과 달리 필리핀 스포츠위원회는 스포츠 행정 분야의 최고기관이며, 위원장은 장관급이다. 가르시아 위원장은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필리핀 선수단장을 맡을 예정이다.
 
◇대한체육회가 진행한 제8기 클린심판아카데미. (사진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인천AG 조직위, 공정심판 캠페인 전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5~27일 충북 충주 켄싱턴리조트서 열린 제8기 KOC 클린심판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공정심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클린심판아카데미 교육은 오는 9월19일 개막하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36개 종목 100여명의 국내 심판을 대상으로 열렸다. 
 
조직위가 대한체육회와 협력해서 개최한 이번 교육은 ▲심판 공정성 제고와 자질 함양 ▲인성교육을 통한 심판의 부정 및 비리 근절 ▲경기규정 등 특성화 교육을 통한 전문성 확보 등 인천아시안게임 공정성 향상이 목적이다.
 
교육은 공정한 판정을 통한 역대 최고의 아시안게임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공정심판 결의대회와 손천택 조직위 경기사무차장의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정한 심판'에 대한 강연을 실시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손천택 조직위 경기사무차장은 강연을 통해 공정심판에 대한 국내 심판들의 적극적인 관심 표명을 부탁했다.
 
손천택 경기사무차장은 교육을 앞두고 "심판의 공정한 판정은 선수들의 페어플레이와 기량 극대화를 유도한다"면서 "아시안게임이 한국이 대회 운영 면에서도 성숙된 스포츠 강국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인천AG 공정심판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36개 종목 외국 국제심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종목별 강습회를 개최해 공정한 판정을 통한 성공적인 아시안게임 개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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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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