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주간 국내주식형펀드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15% 상승했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이라크 사태 우려 재부각 및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악화 전망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2분기 경기회복 기대감에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주식펀드 또한 지난주 대비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0.44%, 0.15% 상승했다. 반면 중·소형주 하락으로 중소형주식펀드가 -0.27%의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배당주식펀드 또한 지난주 대비 0.06% 하락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형주, 소형주가 같은 기간 각각 -0.37%, -2.10% 등락률을 기록하며 대형주 +0.32% 대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서비스, 철강금속, 건설 등의 업종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의 업종은 마이너스 등락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9%,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0.03% 상승했으며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 역시 각각 0.13%, 0.06% 상승하며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기물 위주의 강세에 힘입어 국내채권펀드는 0.08% 상승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단기물과 중장기물 채권 사이 차별화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단기물 금리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인식에 따라 단기물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한 반면, 중장기물 채권금리는 낙폭이 크지 않았던 만큼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를 나타냈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0.013%포인트 상승한 2.62%를 기록했고 3년물은 0.029%포인트 상승한 2.71%로 집계됐다. 반면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각각 0.017%포인트, 0.045%포인트 하락하며 2.91%, 3.21%를 기록했다.
(자료제공=제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