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5월에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이 겹친 황금연휴로 생산현장에서 조업일수가 감소한 탓에 전력 판매량도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0.2% 감소한 373억9100만㎾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225억6000만㎾h를 썼고 교육용과 주택용, 일반용, 심야전력은 각각 11.7%, 1.1%, 1.8%, 23.8% 감소했다.
산업부는 5월 들어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난방용 전력수요가 줄어들어든 덕분에 주택용과 일반용, 심야용 전력판매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전력시장 전체 거래량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387억3000만㎾h로 집계됐고,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6742만㎾(5월30일, 오후 3시)로 지난해 동월 대비 7.0% 올랐다.
또 5월 평균 전력시장가격(SMP)은 ㎾h당 144.61원으로 전년 5월보다 4.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