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동부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채권단 지원 소식 알려지며 자금조달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업은행을 비롯한 수출입, 우리, 농협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은 회의를 열고 채권단 공동 관리 개시를 논의한다.
이번 형식은 자율협약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보증기금이 자율협약에 동의한 후 금융회사가 지원에 찬성하는 형식이다.
동부CNI 측이 자체 자금 보유분과 계열사 지원을 동원해 400억원을 마련하고 산업은행이 회사채 100억원의 차환을 지원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계열사인 동부CNI는 다음달 5일과 12일에 도래하는 각각 200억원과 300억원 등 500억원의 회사채를 갚아야 한다. 동부CNI가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동부그룹 비계열사 전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