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이웍스, 세계 최초 ONS '스테이하이' 출시

입력 : 2014-06-30 오후 3:26:1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이케이웍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대 스마트폰 블루투스 센싱 기술을 탑재한 ONS(Offline Network Service) '스테이하이(stayhi)'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테이하이는 블루투스를 활용하여 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인 30m 근처의 사람과 상점을 찾는 앱이다.
 
오프라인에서 마주친 새로운 사람에게 직접 말을 걸지 않아도 앱을 통해 소통할 수 있고, 별도의 검색 없이 상점 앞에 다가가기만 해도 개인 맞춤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스테이하이를 설치하고 블루투스를 켜면 30m 주위에 있는 다른 회원의 프로필을 보거나 쪽지를 보낼 수 있다. 이렇듯 오프라인에서 마주친 새로운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는 최초의 수단이라는 것이 스테이하이의 특징이다.
 
상점을 찾을 수 있는 광고 서비스는 8월부터 추가돼 회원이 스테이하이 가맹점 앞을 지날 때면 따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개인이 입력한 정보에 맞는 쿠폰 등의 개인화 광고를 자동으로 발송한다.
 
스테이하이는 위치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위치기반 서비스들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원래 근거리 통신을 위한 가전기술인 블루투스로 GPS 대비 시간과 거리의 오차 범위를 줄여, 기존 서비스들은 구현하지 못했던 완벽한 실시간성과 현장성 기능을 제공한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궁금한 사람을 알 수 있고, 근처를 지나는 모든 사람이 동일한 쿠폰을 받는 비콘과는 달리 내가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스팸 방지 기능까지 완벽하다는 점이 비콘과 대비된다.
 
스테이하이는 SNS와도 차별된다.
 
SNS가 온라인에 접속한 것들을 묶는다면, ONS인 스테이하이는 오프라인에 있는 것들을 바로 연결하며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것들을 정말 가깝게 만든다.
 
이전에는 지하철, 카페, 강의실 등의 오프라인에서 마주친 사람과 소통하려면 직접 다가가 말을 거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지만 스테이하이는 그 어려움을 줄여주는 첫 번째 수단이다.
 
한편 스테이하이는 사용자가 특별한 액션을 하지 않아도 보상을 제공한다.
 
앱을 켜지 않아도 상대방이 내 프로필을 구매하여 방문하거나 프로필을 방문하는 회원들 근처에만 있어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인 '젬'이 적립된다.
 
상점 근처에서 쿠폰이 수신될 때도 마찬가지다. 블루투스만 켜두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신동민 이케이웍스 대표는 "스테이하이는 실시간성과 현장성, 보안성이 합쳐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서비스"라며 “스테이하이가 개인화된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좀 더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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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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