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현대증권은 1일 SK(003600)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세율 인하로 열병합발전소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저수익성에 시달렸던 열병합발전소들이 개별소비세법 시행에 따른 LNG세율 인하로 이익증가폭이 클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이 1% 였던 열병합발전소의 경우 가스공사로부터 1%만 더 낮은 가격에 매입해도 영업이익증가율은 100%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SK E&S의 열병합발전부문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SK E&S의 99.9% 자회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는 SK E&S 소속의 도시가스와 집단에너지 열병합발전소로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며 "하지만 이번 LNG세율 인하로 이익 개선이 예상돼 SK E&S의 3,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남, 위례 등 집단에너지 열병합발전소 증설 완공을 앞두고 있는 것 역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