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상품 구매와 '선물하기' 기능이 포함된 모바일 쇼핑 앱(App)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쇼핑 앱은 1일부터 다운 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쇼핑 앱은 멤버십이나 행사 안내에 중점을 둔 기존 편의점 앱과 달리 상품 구매 및 선물, 할인 쿠폰 제공 등 소비자들의 편의점 쇼핑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앱 출시를 기념해 14일까지 총 1만4000여 개의 '럭키백'을 100원에 판매한다.
럭키백에는 갤럭시탭, 아이패드, 플레이스테이션, 수입가방, 모바일쿠폰 3종 등 총 7가지의 상품이 들어있고 구매한 럭키백을 열면 이들 상품 중 1개를 무작위로 받게 된다.
럭키백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매월 20여 개의 편의점 베스트 상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의 활발한 모바일 선물 주고 받기 붐으로 모바일쿠폰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친구들에게 구매한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을 앱에 추가했다.
더불어 '이 달의 할인쿠폰'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달 30~40여 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무료로 제공한다. 할인쿠폰을 소지한 고객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 들러 다운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에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지난해 모바일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17.4% 증가하는 등 매년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앱은 상품 정보와 소비자 혜택 제공이라는 쇼핑의 본질적 기능에 충실한 만큼 메뉴를 최대한 간소화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 모바일 쇼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세븐일레븐을 검색하면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앱을 다운받은 고객 중 선착순 30만 명에게 모바일 상품권(1000원권)을 증정한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