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6월 마르키트 제조업 4년 만에 최고치-CNBC

입력 : 2014-07-02 오전 8:28:48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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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6월 마르키트 제조업 4년 만에 최고치 경신 - CNBC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4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됐습니다. 생산과 신규 주문이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이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는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7.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잠정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57.5을 밑도는 수치지만 전달의 56.4보다는 개선됐습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생산지수는 전월 59.6에서 61로 상승하며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수는 경기확장과 위축 국면을 가르는 50선은 여전히 넘어 미국의 제조업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가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월 미국 제조업이 호황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 GM·크라이슬러·도요타, 6월 판매 호조 - 마켓워치
 
미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대체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대규모 리콜 조치에도 불구하고 제너럴 모터스 역시 판매 호조를 보였는데요. 이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GM은 6월 한달간 자동차 26만7461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판매 실적은 6월 판매실적 가운데서는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이는 GM의 잇따른 리콜 조치가 판매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크라이슬러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총 17만1086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습니다. 특히 SUV 차량과 픽업트럭 매출이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 역시 지난달 20만1714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하며 업계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마켓워치 전문가들은 올해 6월에는 지난해 6월보다 자동차판매일이 이틀 줄어들어 자동차 판매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습니다.

▶ 유로존 실업자수 2달 연속 감소 - 로이터
 
지난 5월 유로존의 실업자 수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실업률은 전달과 변화가 없었는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 통계청은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유로존의 지난 5월 실업률이 11.6%를 기록해 전달과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업자 수는 전달보다 2만8000명 줄어든 1850여만명으로, 소폭이지만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23.3%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로는 독일의 실업률이 5.1%, 이탈리아 12.6%, 스페인은 25.1%를 기록했고, 그리스가 26.8%로 가장 높았는데요.
 
라즐로 안도르 EU 고용담당 집행위원은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유럽 경제에 새로운 일자리가 매달 수십만개가 창출돼야 적절한 회복세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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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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