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수주부진이 발목을 잡고있어 단기적으로 주가흐름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수주와 낮아진 이익수준으로 단기적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며 "액화천연가스(LNG)선 및 해양생산설비 수주증가로 3분기말부터 주가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실적은 안정적이지만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줄어든 3조5920억원, 영업이익은 34.7% 감소한 1870억원이 될 것"이라며 "손실이 예상되는 해양생산설비 해상가스처리설비 및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공사손실충당금이 1분기에 일시 반영됐지만 2개 프로젝트 매출비중이 증가하며 2015년까지 이익이 정체될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3분기말부터 수주개선과 주가반등이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주가 부진의 원인은 주력선종인 드릴십 등의 수주 부진, 해양부문 실적악화 등이었으나 이는 모두 주가에 반영됐다"며 "단기적으로 주가상승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3분기말 수주개선과 함께 주가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