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업체인 트위터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앤서니 노토를 임명했다.
1일(현지시간) USATODAY에 따르면 트위터는 골드만삭스 출신인 노토를 CF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노토는 2010년까지 골드만삭스에서 상무이사로 일한 인물로 1999년부터 2008년까지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에서 CFO를 맡기도 했다.
그의 기본 연봉은 25만 달러로 이 외에도 4년에 걸쳐 트위터 주식 150만주를 받게 된다. 또 50만주를 추가로 살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노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팀과 함께 일하며 그들이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닿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흥분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올해 트위터의 주가가 36%나 하락한점을 지적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트위터가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다.
트위터는 현재 마땅한 성장 동력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임원진 사이에서 갈등이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 알리 로가니 트위터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와의 갈등으로 사임하기도 했다.
데니스 버먼 월스트리트저널(WSJ) 경제부문 폅집장은 "이번 트위터의 임원진 교체는 분기별 사업 운영에 있어서 실질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마한다"며 "이번 임원진 교체는 부진함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트위터의 새로운 CFO로 임명된 앤서니 노토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자료=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