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338억원을 들여 900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전파자원이 낭비 없이 사용되고 있는지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관련 전공자 등을 단기적으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338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하기로 하고 일반회계에서 288억원, 방송발전기금에서 50억원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에서는 학교에서 인터넷TV(IPTV)를 볼 수 있도록 학교 인터넷망 고도화 사업에 150억원을 쓰고 전파자원 실태조사 108억원,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30억원을 쓸 예정이다.
방통위는 전파자원 조사를 위해 900여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해 단기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송발전기금 50억원은 양방향 구인 구직 프로그램과 IPTV와 케이블TV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매체융합형 프로그램 제작에 지원된다.
한편 정부는 올해 약 30조원 규모의 슈퍼추경을 편성해 단기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공공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