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월 분양물량 추이.(자료제공=닥터아파트)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부동산 비수기인 7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4곳, 1만9316가구(주상복합 포함·임대제외)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23곳, 1만1008가구) 대비 75.4%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이달 12곳에서 7742가구가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구 수서동 537에 전용 114~244㎡, 총 400가구를 짓는 '강남더샵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양재IC,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로를 이용 서울 도심과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대모산, 구룡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쾌적하다.
SH는 서울 서초구 내곡보금자리지구 2블록에 전용 39~84㎡, 총 1077가구를 짓는 '내곡지구 2단지'를 공급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219가구가 공공분양분이다. 초등학교가 단지 앞에 위치해 학부형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어 내곡지구 6블록에도 전용 39~84㎡, 총 585가구를 짓는 내곡지구 6단지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 59~84㎡, 162가구가 공공분양분이다.
호반건설이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신도시 A2-8블록에 전용 98㎡, 총 1137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위치하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경기 광주시 역동 110 일대에 전용 59~84㎡, 총 2122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광주역' 분양에 들어간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2015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어 분당선 이매역, 신분당선 판교역 등을 환승하기 쉽다.
LH가 경기 시흥시 조감동 시흥목감지구 B6블록에 전용 74~84㎡, 총 592가구를 짓는 '시흥목감 B6블록' 아파트를 분양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단지 인근 녹지가 많고 물왕 저수지가 인접해 쾌적하다.
전국 광역시는 7곳에서 2641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LH가 부산 사하구 신평동 산95 일대에 전용 74~84㎡, 총 900가구를 짓는 신평아파트(공공분양)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동매산 있어 쾌적하고 부산지하철 1호선 신평역을 이용 할 수 있다.
협성건설이 대구 달서구 장기동 535 일대에 전용 59~113㎡, 총 155가구를 짓는 '장기동협성휴포레'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과 남대구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주변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한국건설이 광주 서구 매월동 258-1 일대에 전용 84㎡, 총 686가구를 짓는 '한국아델리움로제비앙'을 분양한다. 광주 제2순환로 진입이 수월하고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풍암생활체육공원 등을 이용하기 쉽다.
지방 분양 시장에서는 이달 8933가구가 공급된다. 중흥건설이 세종시 3-2생활권 M6블록에 전용 84~109㎡, 총 900가구를 짓는 '중흥S-클래스에코시티'를 분양한다. 단지 앞으로 근린공원과 가로수길이 조성되며 비학산이 가깝다. BRT 정류장 이용이 쉽고 2015년 개통예정인 세종시 3생활권~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를 통해 대전방면으로의 이동이 개선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경남 창원시 가음동 15에 가음주공을 헐고 전용 59~117㎡, 총 1458가구를 짓는 '창원더샵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31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한 직주접근형 단지다. 기존 도심 생활인프라가 형성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지건설은 경북 김천시 율곡동에 전용 84~107㎡, 총 486가구를 짓는 '김천혁신도시 EG The1'을 분양한다. 한국전력기술,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예정으로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