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주의보 발령..주방 위생 아이템 '인기'

입력 : 2014-07-05 오후 2:00: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주방 위생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소재를 적용한 제품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위생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써모스코리아는 여름철 해로운 세균의 증식을 막는 스테인리스 포트 'THS-1000'을 선보였다. 진공단열 구조의 보온, 보냉 전용 포트로 물이나 음료를 보관할 때 장시간 온도 변화의 폭이 작고,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포트의 입구 크기가 7cm로 여느 제품보다 넓어 손을 집어 넣어 세척하기 좋고 원터치 레버 마개가 모두 분리 가능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라믹도루코리빙에서 '마이셰프 세라믹 식도'를 출시했다. 세균 번식을 막는 천연광물 소재 세라믹을 사용한 제품이다. 세라믹은 내식성과 향균성이 뛰어나 세균 번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음식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일반 스테인리스 제품보다 강도가 높아 마모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한킴벌리는 주방에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빨아쓰는 타올 스카트'를 내놨다.
 
일반 행주처럼 여러번 빨아 쓸 수 있어 위생적이다. 매번 행주를 삶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을 뿐 아니라 도톰한 원단으로 닦임성과 흡수성이 우수해 사용이 편리하다.
 
LG생활건강(051900)의 '뽑아쓰는 자연퐁'은 수세미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주방세제다. 티슈처럼 시트 한 장을 뽑아 펼친 후 뭉친 상태에서 물을 뭍혀 거품을 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수세미는 음식 찌든 때가 남아있거나 제대로 말려지지 않아 세균 번식이 쉽지만 이 제품을 사용하면 위생적이면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가 먹는 식재료와 직접적으로 맞닿아있는 주방에서의 위생은 여름철 상당히 중요하지만 신경쓰지 않으면 세균번식이 빠르게 확산되는 곳 중 하나"라며 "위생관리에 유용한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면 한결 수월하게 주방위생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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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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