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실적이 연간 저점을 지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월 하나프리 이후 온라인·자유여행(FIT)부문에서 공격적 전개로 개별 항공권 송출객수와 전체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다"며 "3분기 이후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6월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대비 8.3% 감소한 13만8945명에 그쳤고, 개별 항공권 판매는 26.6% 성장했다"며 "최근 점유율 하락은 세월호 영향 패키지 단체 여행객 취소에 의한 것으로 하반기 여행시장이 정상화될 경우 상승 추세가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이후 성수기 및 이연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7~8월 성수기 예약률은 무난히 전년도 수준을 능가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9월 대체휴일 효과로 인한 황금연휴, 5~6월 여행 취소의 이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