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휠라코리아(081660)의 미국 법인이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미국 법인의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5.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 2분기에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 법인의 영업이익은 2분기에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24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주문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현재까지 파악된 휠라 자체 브랜드에 대한 주문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 이상"이라며 "코스트코로부터의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경쟁사였던 케이스위스, 오찌(Otz)가 이랜드로 피인수됐다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휠라 자체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가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