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오픈마켓 11번가는 중고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 50여 개 인기 상품을 모은 기획전인 '중고 오토바이&자전거'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부터 '야마하. 'BMW' 등 프리미엄 중고 오토바이와 함께 엘파마 등 브랜드 스크래치, 전시 자전거를 정가 대비 최대 34% 저렴하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11번가 내 중고 상품 매출은 올해 상반기동안 전년 대비 50%나 상승했다.
특히 중고오토바이와 중고자전거 매출은 같은 기간 2배가 넘는 125% 올랐다.
정건길 11번가 중고상품 담당MD는 "경제성과 건강을 고려해 근거리 출퇴근 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 상품이나 다름없는 특A급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11번가가 '중고 오토바이&자전거'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대부분 최상급 중고와 리퍼, 스크래치로 구성됐다.
중고 오토바이는 전문 업체 '바이크인포'가 보증하는 상품만 내놨다.
1800만원짜리 최상A급 '할리데이비슨 XR1200 커스텀(2009년식)'은 1500만원에 판매한다.
또 최상급 '2013년형 야마하 티맥스 530'는 1300만원이다. 400만원 상당의 '스즈키 익사이트 125(2013년식)'은 185만원, 'BMW F650 CS'는 430만원이다.
기획전 내 중고오토바이는 '이륜차 정비 협동조합'이 보증하는 '정비 및 관리 프리미엄 서비스(MMC)'를 받을 수 있다. 원하는 곳까지 무료로 배송 해준다.
또 이번 기획전에서는 8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엘파마의 '익스트림 스페셜 시마노데오레 30단 MTB'를 69만원에 판매한다.
새 상품이나 다름없는 전시상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타기 적합한 '클록스 접이식 미니벨로'는 8만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정 담당MD는 "중고상품 구매 경험이 쌓이면서 신뢰도가 상승해 디지털과 가전은 물론 명품가방, 오토바이까지 중고의 구매 범위가 확장되는 추세"라며 "향후 유아 전집부터 교구는 물론 공구, 시설 장비처럼 가격 부담이 컸던 품목을 중심으로 중고 상품을 대거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2012년 2월 중고 전문관인 '중고스트리트'를 열고 중고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이 곳에서는 3000여명의 판매자가 디지털, 가전, 명품잡화, 레저, 스포츠 등 100만여 개의 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1번가는 중고상품의 신뢰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안심구매서비스' 제도를 도입, 최대 11만원까지 A/S비용을 보상한다.
(사진제공=11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