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최길선(사진) 현대중공업 사장이 한국조선협회 제10대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조선협회는 19일 임시총회를 열고 2년 임기 신임 회장에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1972년 현대중공업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1997년 한라중공업 사장을 거쳐, 2001년 현대중공업 사장, 2004년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5년 12월 현대중공업 사장에 재보임됐다.
조선협회 관계자는 "최 회장은 조선 현장에서 37년을 보낸,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조선 전문 경영인"이라며 "2003∼2004년 한국조선협회 회장을 맡았을 때 세계 1위에 오른 국내 조선업이 경쟁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전략 수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최 신임 회장은 "한국 조선산업은 일본과 중국 등 전세계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회원사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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