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현대증권(003450)은 8일 오이솔루션의 주력 시장이 높은 성장성을 지녔고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주력시장인 무선망(WBH)용 광트랜시버 시장은 오는 2016년까지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과 글로벌 무선통신 환경의 개선 영향으로 무선망용 관련 장비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점유율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양방향 전송 트랜시버와 스마트 트랜시버 등을 개발한 이력이 있다"며 "현재 글로벌 10대 통신장비 업체 중 8곳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산업 내 경재력과 축적된 영업실적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당분간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무선망용 광트랜시버의 시장 점유율은 5.2%였고 오는 2016년에는 6.8%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