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金' 오늘 첫 TV토론회 격돌.."승기 잡는다"

'의리'와 '미래'슬로건..'당대표 이미지'부각 주력

입력 : 2014-07-08 오후 4:57:55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연일 신경전을 벌이던 서청원·김무성 의원이 8일 7·14 전당대회 첫 TV토론회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두 의원은 이날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온종일 토론회 준비에 몰두했다. 김 의원만이 점심 무렵 강남의 한 실버카페를 잠깐 방문했다.
 
장외 공방전을 벌이던 양측 캠프도 특별한 논평과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다. 전날까지 비방성 논평을 주고받으며 대립각을 세웠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양 측은 이날 저녁 예정된 토론회에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첫 토론회인 만큼 네거티브 대신 당대표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할 전망이다.
 
김무성 캠프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주로 출마한 이유에 대해 강조할 것"이라면서도 "특별한 포커싱은 없다"고 밝혔다. 서청원 캠프 관계자 역시 "평소 하던 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여의도 MBC에서 0시 30분부터 진행되며 'MBC 100분 토론'으로 방송된다. 2차 토론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예정돼있다.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서 맞붙는 김무성 의원(왼쪽)과 서청원 의원(오른쪽). 두 후보는 8일 저녁 TV토론회에서 맞붙는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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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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