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체육회(KOC)가 오는 10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창립 94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명예회장, IOC위원, 고문, 자문위원, 임원 등 체육회 관계자 400여명, 경기단체 회장 및 부회장 등 200여명, 체육학회 및 체육유관단체 대표 50여명, 정부 및 국회 30여명, 언론계 인사 60여명 등 모두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국민의례, 세월호 참사 묵념, 박성인 고문의 조선체육회 창립 취지서 낭독,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기념사, 체육유공자 공로패 및 모범직원 표창장 수여, KOC 홍보영상 상영, 축하케익 커팅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94주년 창립기념식을 마친 후 김정행 회장을 위시한 대한체육회 임원 및 경기단체 회장단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임원과 선수들을 방문,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1920년 7월 13일 민족지도자 90여명의 발기로 전신인 조선체육회란 이름으로 창립됐으며, 지난 1938년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된 후 1945년 재건되기까지 7년을 제외하고 94주년을 맞게 된 올해까지 87년간 한국 체육을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