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눈앞에 뒀다.
10일 한국거래소는 파티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예심심사 승인을 얻은 파티게임즈는 앞으로 증권신고서 제출, 발행가액 결정, 청약, 배정 등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달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스마트폰 게임회사로는 국내 최초로 국내 증시 직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었다.
파티게임즈의 대표작은 카페 경영 게임 ‘아이러브커피 for Kakao’와 레스토랑경영 게임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 슈팅 RPG ‘무한돌파삼국지 for Kakao’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 들어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에 모바일게임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아이러브커피 이후 후속작 부진에 따른 미래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씻어냈다.
한편, 파티게임즈의 최대주주는 23%의 지분을 보유한 이대형 대표이며, 공동창업자 심정섭 이사, 임태형 이사가 각각 15%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 자회사인 서울투자파트너스가 지난 2012년 SL인베스트먼트와 함께 17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파티게임즈의 대표작 아이러브파스타(사진=파티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