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이대호, 다시 안타 날려..오릭스전 4타수 1안타 1득점

입력 : 2014-07-10 오후 9:59:24
◇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대호의 방망이가 다시 움직였다.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0일 저녁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 상대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3할6리던 시즌 타율은 이날 경기를 통해 3할5리(305타수 93안타)로 소폭 내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오른 이날 2회말 상대 선발 가네코 치히로와 만나 1B-2S 볼카운트 상황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안타는 다음 타석에서 나왔다. 4회 무사 1루 상황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B-2S 상황에서 가네코의 4구째 시속 109㎞ 짜리 커브를 때려 결국 좌전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이후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아카시 겐지의 1루수 땅볼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써냈다.
  
이후 두 타석은 모두 범타 처리됐다.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카운트 1B-2S 상황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고, 8회말 무사 1, 3루 득점 찬스에선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가네코의 포크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하며 코칭스태프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끝네 덕아웃에 돌아갔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경기 후반 맹추격하며 2-6에서 5-6으로 따라갔지만 끝내 동점과 역전을 만들지 못하며 전날 승리를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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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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