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일로 끝난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1만1000건 감소한 3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이자 직전주 기록인 31만5000건을 밑도는 결과로, 7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이기도 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500건 줄어든 31만1500건을 나타냈다.
지난달 28일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1만건 증가한 258만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속 32만건을 하회하고 있다"며 "이는 해고가 줄어들고 강한 고용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