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LA다저스, 유니폼 인기 구단..커쇼 3위·류현진 18위

입력 : 2014-07-11 오전 10:17:49
◇류현진.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소속팀인 LA다저스가 올해 전반기 유니폼 판매량 상위 야구단으로 등극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구단 중 하나임을 재차 입증했다. 류현진도 상위 20위 이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 오전(한국시각) 2014 시즌 전반기 마제스틱 유니폼 판매 순위를 밝혔다. 다만 유니폼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체 1위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현역 선수로서 은퇴를 하겠다고 밝힌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 지난 20년동안 양키스의 줄무니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지난해 전반기 7위, 후반기 12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전체 2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포수인 버스터 포지(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랐고, 전체 3위이자 내셔널리그 2위에는 류현진의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26)가 자리했다.
 
또한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된 데이빗 오티즈(39·보스턴 레드삭스)가 4위, 더스틴 페드로이아(31·보스턴 레드삭스)가 5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커쇼와 9위인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4·LA 다저스)에 이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서 다저스는 올해 유니폼 판매량 20위 이내에서 유일한 '선수 3명 배출' 팀이 됐다.
 
아시아 선수는 류현진 외에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14위,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가 20위에 랭크됐다.
 
20명 중 가장 많은 포지션은 내야수로 모두 8명이었으며 투수가 5명, 외야수가 4명, 포수가 2명, 지명타자가 1명이었다. 또한 20명 중 9명은 미국 외 국적 선수며, 20명 중 12명은 27세 이하의 젊은 선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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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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