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엘니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의 공급 은 하반기에도 과잉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계 기강 기구에 따르면 10월~12월 엘니뇨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80%로, 단기적으로 옥수수나 밀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며 "하지만 옥수수와 밀의 재고 수준이 여전히 높아 그 반등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주요 곡물인 옥수수, 밀, 대두 등의 하반기 공급 과잉은 심화될 것이며, 이에따라 국내 음식료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원재료에 옥수수, 밀 비중이 높은 대상과 삼양제넥스를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만, 4분기 엘니뇨 발생 시기는 단기적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