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21.4조..직전반기比 1.7% 증가

입력 : 2014-07-14 오전 11:19:0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올해 상반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채권시장결제의 결제대금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1조4000억원으로 직전반기보다 1.7% 늘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 감소한 수치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상반기 중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4000억원으로 직전반기보다 8.7% 증가했다. 상반기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한 반면 대금차감률이 2.5%포인트 감소하면서 결과적으로 결제대금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중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 규모는 일평균 4300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5.5%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직전반기대비 1.3% 소폭 감소함과 동시에 대금 차감율이 0.3%포인트 증가하면서 결제대금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중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6천700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3.4% 줄었다. 상반기의 거래대금은 직전반기보다 4.5% 증가했지만 대금 차감률이 1.3%포인트 증가하면서 결제대금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18조9000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총액의 88.3%를 차지하는 규모다.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0조7000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3% 감소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도 일평균 6조6000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5.1% 줄었다. 반면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6000억원으로 직전반기대비 166% 증가했고, 결제가 시작된 전년동기대비 33배 정도 늘어났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현황은 국채가 일평균 5조5000억원으로 51.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서 통안채(25.3%), 금융채(12.3%), 특수채(6.9%), 회사채(2.4%) 순으로 집계됐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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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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