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급증세를 띠던 미분양주택수가 소폭 감소했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총 16만2693가구로 전월 16만5599가구에 비해 1.8%(2906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지난해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미분양아파트가 줄어든 이유는 주택경기 침체로 신규 분양이 감소한 가운데 주택공사의 지방 미분양 매입, 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등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수도권의 경우 1개월 사이 미분양아파트가 1397가구 줄었고, 지방은 1509가구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1380가구가 줄어 2만1415가구로 나타났고 경남(1만6311가구), 강원(1만72가구), 전남(6069가구)도 각각 796가구, 509가구, 461가구로 감소했다.
한편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지난해말과 비교해 2058가구 증가한 4만8534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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