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중이다.
오전 8시5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17.39포인트(0.26%) 상승한 6707.56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8.90포인트(0.21%) 오른 4325.40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36.55포인트(0.38%) 상승한 9702.89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투자자들이 이번 주에 발표되는 미국 은행들의 실적과 영국 광산기업의 실적을 챙기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톰슨로이터는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에 포함된 유럽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1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과 미국의 종합금융회사 씨티그룹이 이날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주 금융 불안감을 불러일으킨 포르투갈 대형은행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가 조만간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할 계획이라는 소식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1.20%), 알리안츠홀딩(1.01%), 도이치뱅크(0.94%)가 오름세다.
유통주인 테스코(1.47%), 세인즈버리(0.46%), 까르푸(0.44%)도 상승세다.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0.22%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