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내국세환급서비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KT(030200) 계열사
케이티스(058860)(KTIS)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아 세계 최초로 중국 은련카드(Union Pay International)와 함께 무인 내국세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KTIS는 이번 유니온페이(은련)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이 해당 카드 계좌로 간편하게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KTIS는 지난해 9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ICT 기반 관광·금융 융합 사업의 일환으로 비자, 마스터카드 사용자에게 무인 내국세환급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날 오후 광화문 KT사옥에서 진행된 서비스 개통식에는 맹수호 KTIS 대표와 시원차오(Shi Wenchao) 은련카드 총재를 비롯한 10여명의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원차오 총재는 개통식 이후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화장품 매장을 찾아 상품을 구매한 후 세금환급 자동화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시원차오 은련카드 총재는 이날 개통식에서 "KTIS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글로벌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고, 맹수호 대표는 "KTIS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왼쪽부터 맹수호 KTIS 대표, 한훈 KT 부사장, 시원차오 은련카드 총재, 동리 UPI 부총재, 성보미 UPI 서울대표가 '은련카드 택스 리펀드 업무개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KT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