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증권업종에 대해 금융투자업 인가제도 개선안 발표로 증권업에 대한 우호정책을 확인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현재 46종 라이센스, 2~3년 기간소요, 20종 서류구비 등 어렵고 복잡한 금융투자업 인가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 인가제도를 보다 쉽게, 빠르게 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며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증권업에 대한 우호 정책이 지속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보험업의 경우 저축보험 사업비 축소, 사차익 환급 등 정책이 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반면 증권업은 우호적 정책이 일관성 있게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리한 국면에서 대장주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이 연구원은 "증권주는 주요 국면마다 대장주가 있었고, 대부분 주가 상승률은 2배가 넘었다"며 "현재의 정책은 기업금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리그테이블에서 전반적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005940)이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