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1170선 회복

외국인 현·선물 동반 매수

입력 : 2009-03-20 오후 3:37:0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2000계약 순매수하며 프로그램쪽에서 3000억원이 넘는 매수가 들어온 것도 상승에 힘을 보탰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13포인트(0.79%) 오른 1170.94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77포인트(1.72%) 오른  400.71포인트로 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초반 매도우위를 나타내다 매수로 방향전환을 하면서 지수상승에 탄력을 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2억원과 545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157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71억원매수하며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억원과 11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증시안정펀드 5차분 1030억이 투입된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그러나 장중 환율이 상승반전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하락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16.50원 오른 1412.5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3.26%상승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서 철강금속(+3.22%) 운수장비(+1.70%)순으로 상승했다.
 
철강금속의 경우 포스코가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함께 철강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면 최근 상승했었던 은행업종은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1.51%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국제유가급등 영향으로 SK에너지가 3%대 상승률을 보였고 POSCO가 2%대로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한 535종목이 상승핶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285종목이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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