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강신도시 내 연립주택용지 6필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0필지 등 총26개 필지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연립주택용지는 지난 4월 착공한 김포도시철도 역사와 인접한 우량토지로 주택시장의 수요변화를 반영해 건설 가능한 주택유형을 기존 85㎡초과에서 60㎡이하, 60~85㎡이하로 변경했다.
3.3㎡당 공급가는 327만원~368만원이며, 5년 무이자할부로 공급된다. 계약과 동시에 완납할 경우 12.3%의 할인효과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운양동에 위치한 Bc-08 외 3개 필지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및 김포한강로 진입구간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철도역사 인근 근린상업지역 등에 다양한 상업시설의 입주가 지속되고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운양동 연립주택용지 전경(사진제공=LH)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역시 중소형 단독주택 선호도를 반영해 대형필지를 소규모로 분할하고 블록당 세대수를 확대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운양동 10필지, 마산도 10필지 등이다.
운양동은 3602~6249㎡ 규모로, 3.3㎡당 340만원 대에 공급된다. 허용가능 세대수는 필지별로 15~27세대며, 가구수는 전필지 49가구까지 허용된다. 개발 시 땅콩주택 등 소형단독주택을 선호하는 30대 젊은층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동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3903~18421㎡ 규모로 3.3㎡당 평균 310만원에 공급된다. 허용가능 세대수는 필지별로 17~40세대며, 가구수는 49가구까지 허용된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3년 무이자 분할납부로 분양되며, 계약과 동시에 완납할 경우 7.8%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