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출석을 앞두고 하락 중이다.
오전 8시4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11.42포인트(0.17%) 하락한 6734.72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6.58포인트(0.15%) 내린 4343.4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17.92포인트(0.18%) 밀린 9765.09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자넷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청문회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발동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옐런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옐런이 성장보다 물가안정을 중시하는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 증시는 더 하락 할 수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저녁 11시(한국시간)에 미 상원 은행위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을 시작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주도하는 내각 개편안 또한 이날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로이츠TSB그룹(-0.47%) 코메르츠뱅크(-0.45%), 알리안츠홀딩(-0.03%)이 하락 중이다.
유통주인 세인즈버리(-0.56%), 까르푸(-0.29%), 테스코(-0.20%)도 하락세다.
한편 이날 실적을 공개하는 유럽 기업은 스웨덴 베어링 제조업체 SKF, 스웨덴 통신업체 Tele2 등이 있다.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존슨앤드존슨, 야후, 인텔 등 미국 기업도 실적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