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당초 16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던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자 5명에 대해 15일 임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박 대통령이 최 경제부총리, 이병기 국정원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그러나 전날 청와대가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아직 박 대통령의 재가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야당은 청와대가 15일 자정을 시한으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자 임명 강행 수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두 후보자에 대한 거취는 16일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임명 강행이 유력하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