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 경기 호조로 상승 중이다.
오전 8시3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 대비 23.46포인트(0.35%) 상승한 6733.91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3.17포인트(0.54%) 오른 4328.48로, 독일 DAX30 지수는 30.16포인트(0.31%) 상승한 9749.5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경제 2위 국인 중국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이자 직전 분기의 7.4%를 웃도는 수치다.
기업의 실적 결과도 이날 증시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분기 실적을 보고하는 기업은 광산업체인 리오틴토와 프레스닐로, 물관리업체 세번 트렌트, 대중교통 운영회사 퍼스트그룹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리오틴토(1.72%), BHP빌리턴(0.32%)과 금융주인 도이치뱅크(0.56%), 코메르츠뱅크(0.46%)가 오름세다.
게임솔루션 업체 지테크는 이 회사가 슬롯머신업체인 인터내셔널 게임 테크놀로지의 지분 64억달러를 매입할 것이란 소식에 2.82% 상승세다.
한편 이날 공개되는 주요 경제 지표는 영국의 5월 실업률과 유로존의 지난 5월 무역수지 등이 있다.